윈도우11 시스템 복원 지점 만들기: PC 재앙 막는 5단계 루틴

윈도우 업데이트 후 갑자기 부팅이 안 되거나 알 수 없는 오류가 발생하면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이때 '시스템 복원 지점'은 PC를 문제 발생 이전으로 되돌려주는 강력한 생명줄이 됩니다. 포맷 없이 소중한 데이터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예방책, 지금 바로 설정하는 방법을 5단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윈도우11 시스템 복원 지점, 왜 필수일까요?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시스템 파일이 꼬이거나 드라이버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미리 대비책을 세워두지 않으면 포맷밖에 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스템 복원 지점은 마치 게임의 '세이브 포인트'와 같습니다. PC가 가장 안정적인 상태일 때 그 시점을 기록해 두면,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버튼 하나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윈도우11은 잦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므로, 시스템 보호 기능을 활성화해 두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 기능 하나면 웬만한 소프트웨어 오류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복원 지점 생성 5단계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1분도 걸리지 않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아래의 순서대로 천천히 따라 해 보세요.

설정 메뉴 진입: 윈도우 작업 표시줄의 검색창(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하고 '복원 지점 만들기'를 입력하여 실행합니다.
드라이버 선택: '시스템 속성' 창이 열리면 '보호 설정' 목록에서 윈도우가 설치된 드라이버(주로 C: 드라이브)를 선택합니다.
구성 버튼 클릭: 선택한 드라이브의 보호 상태가 '해제'로 되어 있다면, 하단의 [구성] 버튼을 눌러 설정 창으로 이동합니다.
시스템 보호 사용: [시스템 보호 사용] 옵션을 체크하고, 디스크 공간 사용량을 약 5~10% 정도로 설정한 뒤 적용합니다.
수동 만들기: 다시 시스템 속성 창으로 돌아와 [만들기] 버튼을 누르고, 현재 날짜나 식별하기 쉬운 이름을 입력하여 지점을 생성합니다.

이제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을 때 윈도우가 자동으로 지점을 생성하기도 하지만, 주기적으로 수동 생성해 주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시스템 복원 vs PC 초기화, 무엇이 다를까요?

많은 분들이 복원과 초기화(포맷)를 헷갈려 하십니다. 두 기능은 목적과 결과물이 완전히 다르므로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구분	시스템 복원	PC 초기화 (포맷)
주요 목적	특정 시점의 설정으로 되돌리기	공장 출고 상태로 리셋
데이터 보존	문서, 사진 등 개인 파일 유지	옵션에 따라 모든 데이터 삭제 가능
소요 시간	보통 10~30분 내외	1시간 이상 소요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