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려 할 때 가장 큰 고민은 플랫폼 선택입니다. 수익화와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한다면 구글 블로거(Blogger)가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나 티스토리에 비해 초기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구글 블로거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계정 생성부터 첫 글 발행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립니다.
네이버 vs 티스토리 vs 구글 블로거: 플랫폼 비교 분석
블로그를 개설하기 전, 각 플랫폼의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환경과 수익화 관점에서 주요 플랫폼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 구분 | 네이버 블로그 | 티스토리 | 구글 블로거 |
| 주요 타겟 | 국내 검색 사용자 | 다음/카카오 검색 | 구글 검색(글로벌) |
| 수익 모델 | 애드포스트 (낮음) | 애드센스 (높음) | 애드센스 (최적화) |
| 자유도 | 낮음 (정해진 틀) | 중간 (스킨 편집) | 매우 높음 (HTML) |
표에서 알 수 있듯이, 구글 블로거는 초기 유입은 적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안정성과 수익화 측면에서 큰 강점을 가집니다.
특히 자체 도메인을 연결하거나 디자인을 자유롭게 수정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합니다.
구글 블로거의 현실적인 장점과 단점
웹상의 수많은 후기와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구글 블로거의 장단점은 매우 명확하게 나뉩니다. 시작 전 이 부분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
장점: 왜 구글 블로거인가?
- 서버 비용 무료: 트래픽이 아무리 늘어나도 호스팅 비용이 들지 않으며, 구글 서버를 사용해 보안이 강력합니다.
- 애드센스 친화적: 구글 서비스인만큼 애드센스 승인 및 연동 과정이 다른 플랫폼에 비해 매끄럽습니다.
- 저품질 걱정 없음: 특정 포털의 로직 변경으로 인해 블로그가 검색에서 사라지는 '저품질' 현상에서 비교적 자유롭습니다.
단점: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점
- 투박한 기본 디자인: 초기 제공 테마가 예쁘지 않아 HTML/CSS 지식이 없으면 디자인 수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초기 유입의 어려움: 네이버나 다음처럼 '이웃' 기능이나 메인 노출이 없어, 검색 유입이 발생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구글 블로거 계정 생성 및 필수 설정 5단계
이제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아래 단계를 차근차근 따라 하면 10분 내에 개설이 가능합니다.
- 구글 계정 로그인 및 접속: 'Blogger.com'에 접속하여 '블로그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고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합니다.
- 블로그 이름 정하기: 블로그 상단에 표시될 제목을 입력합니다. 독자가 주제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직관적인 이름이 좋습니다.
- URL(주소) 설정: 'myblog.blogspot.com' 형태의 주소를 정합니다. 한 번 정하면 변경 시 혼란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 표시 이름 설정: 글 작성자(프로필)로 표시될 닉네임을 입력합니다.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필명을 추천합니다.
- 테마 선택 및 적용: 초기에는 심플한 테마(예: Contempo 또는 Soho)를 선택하여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URL 설정 시 짧고 기억하기 쉬운 영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개설 직후 [설정] 메뉴에서 '검색엔진에 블로그 노출' 항목이 켜져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첫 번째 게시물, 성공적인 발행 전략
블로그 개설 후 첫 글은 블로그의 정체성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일기처럼 쓰기보다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첫째, 명확한 주제 선정이 필수입니다. '맛집'보다는 '강남역 가성비 점심 맛집'처럼 구체적인 키워드를 타겟팅하세요.
둘째, 구글 SEO를 위해 H태그(제목 태그)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본문 내용을 소제목으로 나누어 작성하면 구글 봇이 글의 구조를 쉽게 파악합니다.
셋째, 이미지에는 반드시 대체 텍스트(Alt Text)를 입력하세요. 이미지가 로딩되지 않을 때 설명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미지 검색 노출에도 기여합니다.
결론: 꾸준함이 만드는 디지털 자산
구글 블로거는 네이버 블로그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트래픽이 누적되는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가치는 매우 큽니다.
오늘 안내해 드린 단계별 가이드를 통해 계정을 생성하고, 첫 글을 발행해 보세요. 꾸준히 양질의 콘텐츠를 쌓아간다면, 구글 검색 상단 노출과 수익화라는 결과를 반드시 얻게 될 것입니다.